[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8일 오전 6시 현재 목포 남남서쪽 해상 33.6N, 125.5E에 위치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볼라벤은 목포 남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41㎞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볼라벤은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1m로 다소 약해지고 강풍반경도 470㎞로 작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역대 우리나라를 찾아온 태풍 가운데 손꼽힐 정도의 강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볼라벤이 목포 해상에 접근함에 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거센 빗줄기와 함께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해남 163㎜, 강진 162.5㎜, 완도 보길도 154.5㎜, 영암 미암 153㎜, 순천 65㎜, 광주 40㎜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람의 세기는 더욱 강해져 같은 날 오전 5시10분 완도 지방에 순간 최대풍속이 51.1m/s를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기상청은 “태풍이 근접한 만큼 바람과 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많은 비와 함께 순간 최대풍속 4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한편 태풍이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오후 2시쯤으로, 이 때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30~40m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몸을 가누기가 힘든 것은 물론, 가로수가 뽑힐 수도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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