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차에서 기름이 새는지 확인하려다가 차량 3대를 태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차에서 휘발유가 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차를 포함, 총 3대의 차량을 태운 혐의(실화)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10분께 창원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마티즈 차량과 옆에 주차돼 있던 다마스ㆍSM7 등 차량 3대를 태워 시가 2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차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자 자신이 예비 연료로 사용하려고 보관하던 20ℓ짜리 휘발유통에서 기름이 새는지 확인하려고 라이터를 켰다가 그만 불을 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두워서 잘 안 보이기에 라이터를 켰는데, 순식간에 휘발유에 불이 붙어버렸다”며 고의성이 없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