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대한민국 화장품이 지난해 한류(韓流) 영향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생산ㆍ수출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화장품 수출은 적고, 수입은 많은 화장품 무역수지 적자 폭이 3년 연속 줄어들었고, 지난 2011년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소 규모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지난해 화장품 생산 및 수출실적 모두 연간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2011년 화장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은 매년 증가해 6조3856억원으로 늘었다.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8억500만 달러(8920억원)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으며, 수입은 9억8900만 달러(1조 958억원)로 전년 대비 16.2%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화장품 수출입 시장에서 뚜렷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가 2009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2억2868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점유율 31.7%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1억2168만 달러(16.9%), 홍콩 9251만 달러(12.8%), 대만 6267만 달러(8.7%), 태국 5785만 달러(8%)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생산실적이 2조7305억원(42.8%), 기능성화장품이 1조6418억원(25.7%)으로 전체 시장의 68.5%를 차지했으며, 두발용 제품류 9772억원(15.3%), 색조화장용 제품류 3124억원(4.9%), 인체세정용 제품류 2624억원(4.1%)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은 9억1712만달러(1조161억원)였으며 이 중 미국(2억5742만 달러), 프랑스(2억5469만 달러), 일본(1억8793만 달러) 등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은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화장품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및 안전관리체계를 선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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