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KT(030200)가 휴대폰 제조사업에서 손을 뗀다. 스마트폰 등장이후 저가폰 판매가 급감하면서 휴대폰 제조사업이 경쟁력을 잃은 때문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휴대폰 제조 자회사인 KT테크를 청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KT테크의 자산과 부채 399억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105억원을 새로 출자해 100%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KT는 현재 KT테크 지분 93.7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KT가 휴대폰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고가폰 위주로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면서 대부분 저가폰 을 생산해 온 KT테크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때문으로 보인다.
KT테크는 2001년 한국통신프리텔에서 분사한 KTF 테크놀로지스가 모태다. KT테크는 그동안 타키 브랜드를 앞세워 피처폰을 비롯 최신 LTE폰까지 다양한 단말기를 제조해 왔으나 스마트 돌풍을 끝내 이겨 내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