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을 4강으로 이끈 지동원의 환상적인 골과 한국의 경기력에 주요 외신들과 다양한 매체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지동원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8강전에서 전반 29분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이 영국을 승부차기에서 누르고 4강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동원의 골과 한국의 경기력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도 대부분 호평이 많았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5일 지동원의 슛을 “힘과 정확도를 가지고 대각선으로 꽂히는 굉장히 아름다운 슛”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은 짜임새 있고 유기적인 조직력으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전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라면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지붕을 닫은 경기장에서 뛴 것을 고려하면 한국으로서는 시작부터 아주 어려운 경기였음에 분명하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거둔 한국의 승리를 칭찬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사이트 블리처리포트 닷컴은 페널티킥을 선방해 낸 이범영에게 양 팀 통틀어 제일 높은 평점인 ‘A’를 매기고 지동원에게 그 다음 평점인 ‘B+’를 줬다. 블리처 리포트는 지동원에게 “강력했던 왼발 슛은 골키퍼의 손을 지나치는 행운이 곁들여지며 첫 골로 연결됐다. 과감하고 좋은 시도였다”는 평을 내렸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은 지동원의 공중볼 경합 장면을 사진으로 쓰고 ‘PSYCHO KILLER!’라는 제목으로 그의 활약상을 표현했다. 선수시절 ‘싸이코’라는 별명이 있었던 스튜어트 피어스 영국 감독을 무너뜨린, 그만큼 치명적인 한 방이었다는 셈이다.
한편, 지동원의 소속팀인 선덜랜드는 공식홈페이지에 활약 소식을 메인 화면에 다루며 “지동원은 잭 버틀란드 골키퍼가 손을 댈 수 없는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며 “선덜랜드의 간판스타가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을 꺾는 데 크게 일조한 지동원은 올림픽 메달에 한발 다가갔다”라고 표현하며 “3번의 성공적인 교체 출전 이후 팀 스타일에 적응했고 득점으로 화답했다”고 이번 지동원의 출전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여러 외신들은 지동원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을 내렸다. ‘피파닷컴’은 “한국의 경기 지배력을 고려하면 홍명보호가 주도권을 쥐었다는 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며 내용 면에서도 영국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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