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미국과 유럽에서의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가 1900선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도 저마다의 투자 포인트를 내놓고 있다.

우선 글로벌 경기 우려가 잦아드는 만큼, 지난 회복기에 빠르게 치고 올라왔던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단기 국채금리 하락과 더불어 유럽 기업들의 리스크 프리미엄인 CDS프리미엄도 하락세인 것을 감안하면 글로벌시장의 리스크가 줄고 경기 모멘텀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때”라며 “이 두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에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즉,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줄어들 경우와 경기모멘텀이 개선될 경우에 각각 주가 수익률이 높고 회복이 더딘 종목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 여부를 살펴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다.

SK C&C, 대림산업, 하나금융지주, 삼성엔지니어링, 루멘스가 위험 하락시 주가 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파트론과 넥센타이어, 대덕전자, LS산전, GKL이 경기 회복 시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으로 꼽혔다.

지수가 상승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는만큼 종목별 트레이딩을 권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OSPI 200종목을 기준으로 가격메리트가 높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KOSPI 200종목 중 20일, 60일, 120일 가격 하락이 큰 종목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 종목 ▷대차잔고가 증가했던 가격권을 넘어섰거나 근접해 숏커버링이 예상되는 종목을 들었다.

그 결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카드, 현대제철, SKC&C,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이 꼽혔다.

그는 “이들 종목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뚜렷해 향후 순환매 과정에서 상대적인 관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숏커버링 매수에 의한 단기 반등탄력이 강화될 개연성이 있어 단기 수익률 확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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