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부산행 KTX가 또다시 멈춰서 1시간 가까이 운행이 중단됐다.

27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으로 향하던 KTX 133호 열차는 국내 최장 터널(20.3km)인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멈춰섰다.

이로 인해 승객 200여명을 태운 열차는 1시간 가까이 운행이 중단됐다.

이 열차는 서울에서 오후 1시 출발, 부산(도착예정 오후 3시35분)을 향하고 있었으며 부산역 도착 5분전에 갑자기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133호 열차가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135호, 137호 열차가 40여분간 지연 운행됐다.

또 이날 운행 중단으로 열차 내에는 에어컨까지 작동이 안돼 승객 2백여 명이 한때 폭염 속에서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사고로 코레일은 오후 4시 49분쯤 고장난 KTX를 다른 열차를 이용해 긴급히 견인조치해,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45분 늦은 오후 5시 10분쯤 부산역에 도착했다.

한편, 금정터널은 부산역과 울산역 사이에 있으며 길이가 20.3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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