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달 1일부터 국우터널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우터널 통행료 징수기간이 이번 달 31일 종료에 따른 것으로 시가 원금 상환잔액에 대한 재정부담 문제로 운영방안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칠곡 주민편의와 국우터널 이용 시민들의 통행요금 부담에 대한 민원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이번 무료통행을 결정했다.
시는 국우터널(진입로 포함)이 대구시 북구 국우동과 연경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터널 370m, 진입도로 1310m의 왕복 6차로)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난 1995년 8월16일 착공해 1998년 7월7일 준공해 1999년 8월1일부터 2012년 7월31일까지 13년간 유료도로로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그동안 어려운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통행료(800원)보다 낮은 소형 500원, 대형 600원으로 책정해 1999년 8월 1일부터 화성산업 외 2개 건설사 컨소시엄에서 운영하다가 2000년 3월 8일부터 군인공제회서 통행료를 징수해 왔다고 소개했다.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국우 터널 무료통행에 대비해 7월31일 자정 무렵 요금소 차단기를 철거하고 8월1일부터 약 3개월간 요금소 철거 등 정비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시설물 정비공사 기간 국우 터널 이용자의 안전운행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국우터널이 다음달 1일부터 일반도로로 전환되면 현재 5만1000대/일의 통행량에서 인근 도로 통행량이 다소 더 유입될 것으로 팔달교 등 칠곡지역 교통 소통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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