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천주교 박해에도 굳건한 믿음을 지킨 조선의 여인으로 완벽히 분했다.
지난 7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극본 한지훈, 연출 한희)에서는 홍영래(박민영 분)이 천주교 박해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교가 아닌 죽음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주교 신도인 홍영래는 홍영휘(진이한 분)와 진혁(송승헌 분)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진의원은 의술을 버리고 살아 갈 수 있느냐. 그것이 정녕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삶이냐”라며 배교를 하지 않고 굳은 결심으로 죽음을 각오했지만 하응에게 ‘병인양요’를 누설한 진혁 덕분에 구사 일생으로 무죄 방면됐다.
특히 영래의 강건한 태도에 배교를 설득하던 진혁은 “어쩌면 아가씨 운명은 혼자만의 것이 아닐 지도 모른다”며 현재 연인이던 유미나(박민영 분)와 동일인물이 아닌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믿음에 대해 단호하고 굳건한 영래아씨 연기 완벽 소화한 박민영”, “역시 연기 잘하는 박민영!”, “조선 최초 여의사에, 유암, 산부인과 수술, 이제는 천주교 박해까지~ 몸 사리지 않는 박민영 열연”, “죽음 각오할 때 눈빛 연기 작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혁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병희(김응수 분) 일행은 김경탁(김재중 분)을 시켜 천기누설을 한 진혁을 살해하려 했다. 이 사실을 엿들은 춘홍(이소연 분)이 이에 맞서 칼을 맞고 사경을 헤매다 미나가 죽었다는 유언을 남기며 결국 숨이 끊어져 긴박감을 더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