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2012올림픽 개최지인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입성했다.
CJ푸드빌은 런던의 쇼핑과 문화 중심지 옥스포드 서커스 부근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에 비비고 런던 1호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비비고가 유럽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비비고는 건강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프리미엄 바 앤 다이닝(Bar&Dining) 형태로 매장을 구성했다. 총 264㎡가 넘는 규모 안에 바에는 8석, 테이블로는 약 86석 정도가 자리잡았다.
메뉴는 최근 케이블 채널 방송을 통해 친숙해진 강레오 셰프와 노희영 CJ그룹 전략브랜드 고문이 손잡고 한식 세계화의 콘셉트를 담아 마련했다. 스테이크 형태의 불고기와 유자소스를 곁들인 관자요리, 문어를 넣은 청포묵 등이 대표 메뉴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작은 크기의 전채요리 메뉴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CJ푸드빌은 비비고 개장이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한국 식문화 전파의 적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고문은 “영국 런던은 고든 렘지나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를 탄생시킨 곳이며, 다른 국가의 음식을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능력이 강한 미식 도시”라며 “K-팝 등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런던점에 이어 올 연말까지 해외에 20개 매장을 내고, 2017년까지는 전 세계 20개국에 1000여개의 매장을 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매장 출점 뿐만 아니라 햇반을 비롯 김, 장류 등 CJ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비비고라는 브랜드로 통일해 미국 등 해외 유명 매장에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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