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정화조 청소요금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화조 수거량을 1ℓ 단위까지 측정할수 있는 ‘전자식 계량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청소요금은 분뇨수집운반차량 후면의 액면계를 이용해 계량된 양에 따라 부과했는데 액멱계의 눈금 단위가 0.5~1.0㎥(500~1000ℓ)로 소량 수거시 한계가 있었다. 또 액면계에 휴지나 고형물이 부착되는 경우나 경사진 도로에선 정확한 계량이 어려웠다.
이 시스템은 쉽게 인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액정 표시장치를 비롯해 시작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영수증 지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손쉬운 전자동 조작법, 혹서기ㆍ혹한기에도 고장이 없는 안전성 등의 특징을 갖췄다.
시는 분뇨수집운반차량 4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2대는 운영 중에 있으며 나머지 2대에도 8월까지 부착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한 뒤 서울시내에서 가동 중인 전체 분뇨수집 운반차량 363대에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시내 정화조는 약 60만개로 하루 363대의 차량이 투입돼 총 2000여 개 정화조를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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