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소셜커머스에 4050 바람이 거센 것은 국내 시장에서 소셜커머스가 ‘파격가 온라인몰’ 정도로 자리매김해 중년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풍에 힘입어 성장한 외국 소셜커머스의 입지와는 다소 다른 부분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들이 소셜커머스에 접하는 경로는 직접 해당 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접속(58.5%)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배너 광고를 통해 접속한다’는 응답은 24%. 이 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8.1%)로 접하거나 SNS(6.5%)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는 극소수였다. 소비자들은 소셜커머스를 기존의 온라인몰과 별 차이가 없는 형태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특성 때문인지 전문 소셜커머스 업체 뿐 아니라 CJ몰의 ‘오클락’이나 이마트의 ‘하리티케’ 등 기존 유통업체의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많았다. 쿠팡을 이용해봤다는 응답자는 83.8%, 티켓몬스터는 67.3%, 그루폰은 54.2%로 나타난 가운데 오클락(22.3%), 하리티케(10.6%) 등도 선전하고 있었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8.8%가 가격 이점을 들었다.
그러나 만족도에 대해서는 세대별로 다소 의견이 갈렸다. 20대는 응답자의 51.7%가 ‘매우 만족스럽다’거나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스럽지 않다’는 대답은 8.5%에 그쳤다. 반면 50대 이상 응답자들은 ‘만족스럽다’는 답이 46.5%, ‘만족스럽지 않다’는 답이 19.2%였다. 50대 이상 응답자들의 불만족도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봐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용자들의 불만족은 대부분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기대에 못 미칠 때(38.7%)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 사용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나 정보가 부족하고, 파격적인 제품 가격에 비해 배송비가 부담스러운 점 등을 불만으로 들었다. 40대 응답자 중에는 ‘배송비가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25.4%나 나왔다. 50대 응답자들은 22.2%가 ‘상품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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