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모르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어느덧 본격적인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창 즐거워야 할 휴가지만 요즘 같은 불황기에 비용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유통가가 마련한 휴가용품 기획전을 활용하면 절반의 가격으로 두 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샌들, 바비큐그릴…‘콕 찍어’ 알뜰구매= 유통가의 할인 행사를 눈여겨보면 여행 갈 때 필요한 제품들을 하나씩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바캉스 샌들 대전을 진행한다. 탠디, 소다, 세라 등 15개 유명 브랜드와 20여개 수입브랜드의 샌들이 40~60% 할인가에 판매된다. 6만9000원, 8만9000원, 9만9000원 등 균일가 제품까지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이마트는 캠핑족들을 위해 미국 시장점유율 1위인 ‘웨버’사의 바비큐그릴을 직소싱해왔다. 콤팩트 그릴과 사각그릴 2종이 시중가보다 25~33% 저렴하게 판매된다. 4~6인용인 콤팩트 그릴은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크기에 비해 그릴 면적이 넓어 경제적이다. 가격은 13만9000원. 사각그릴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접이식 다리를 달았다. 숯과 고기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적은 양의 숯으로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간단한 훈제 요리도 가능하다. 2~3인용이며 가격은 7만9000원이다.

▶클릭 하나로 바캉스용품 해결= 온라인몰은 아예 바캉스용품 대전을 열고, 관련 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나섰다. 옥션은 오는 13일까지 바캉스용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한두 가지 제품이 파격가로 나오고, 상품은 해당 일자에 따라 바뀌는 식이다.

12일에는 레이밴의 선글라스 인기모델 3종을 60% 할인된 9만9000원에 300개 한정 판매한다. 13일에는 고화질의 콤팩트 슬림형 디지털카메라인 ‘후지 파인픽스’ 5종을 50% 할인된 8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닷컴은 오는 16일까지 ‘어메이징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바캉스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여름 의류와 잡화, 유아용 수영복 등을 골고루 소개하는 통합행사전과 10대 브랜드 초대전도 준비했다. 휠라키즈나 랑콤 등 평소 할인 행사에 나서지 않았던 인기 브랜드 제품들도 10~70% 할인가에 나왔다. 롯데닷컴에서는 13일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사은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마련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