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지난해 12월1일 일제히 개국한 종합편성채널방송사업자(이하 종편) 4사 가운데 JTBC, 채널A, TV조선 등 3사가 개국 첫 달에 472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과 같은 날 개국한 신규 보도전문채널 뉴스Y 역시 44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간한 ‘2011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지난해 MBN을 제외한 신규방송채널이 모두 순이익면에서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경제보도에서 종편으로 바뀐 MBN은 2010년 경영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76억원에서 614억원으로 38억원 늘었지만, 순이익은 22억에서 13억원으로 9억원 감소했다.
콘텐츠 투자 측면에서 보수적 경영 기조를 보이는 TV조선이 매출 69억원, 순손실 5억원으로, MBN을 제외한 종편 가운데 가장 손실을 적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매출 83억원, 순손실 276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보였다. 채널A는 매출 80억원, 순손실 191억원을 기록했다.
뉴스Y는 매출 36억원, 순손실 44억원이었다. 반면 같은 보도전문 YTN은 매출 1034억원, 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이 전년대비 100%(53억원) 증가해 눈에 띈다.
복수PP(MPP) 집단별 순이익만 살펴보면 CJ계열이 2010년 194억원에서 지난해 525억원으로 무려 171% 늘었다.
지상파 계열로는 MBC 계열이 같은 기간 103억원에서 213억원으로 106% 불렸고, SBS계열도 273억원에서 425억원으로 57% 신장했다. KBS 계열은 128억원에서 93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씨엔앰 계열은 9% 증가한 128억원, CMB 계열은 165% 증가한 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HCN 계열과 티브로드 계열은 각 11%, 21%씩 감소해 17억원,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MPP 사업자를 제외한 개별 PP들의 총 순이익 규모는 -1284억원에서 -912억원으로, 손실폭은 다소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