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이 1개월여의 긴 레이스에 돌입했다. 기간, 행사 물량, 할인율 등에서 사상 최대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번 세일에서 백화점들이 가장 주력하는 행사를 짚어봤다.

롯데백화점은 ‘제일모직 그룹전’과 ‘코오롱 그룹전’ ‘여성의류 특집전’ 등을 단독 행사로 마련했다.

‘제일모직 그룹전’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5개 점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와 로가디스, 빈폴 등 14개 제일모직 브랜드가 참여하고, 할인율은 30~60%까지다. 물량만 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3일까지 ‘코오롱 그룹전’과 ‘여성의류 특집전’이 진행된다. ‘코오롱 그룹전’은 코오롱스포츠, 캠브리지, 맨스타 등 유명 브랜드 10개가 참여하며, 이월상품 중심으로 80%까지 할인된다. ‘여성의류 특집전’은 주크, CC콜렉트, 모조에스핀, 블루페페 등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 4개가 이월상품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점별로 주 타깃층에 맞게 의류 중심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오는 5일까지 ‘해외패션 이월 대전’을 열어 페트레이, 에르마노설비노, 로베르토까발리, 오릴릴리 등 총 10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로베르토까발리 바지가 10만~19만9000원, 오일릴리 액세서리는 5만~9만9000원 선이다.

목동점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아이올리 그룹전’을 열어 LAP,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나잇브릿지, 에고이스트 등의 이월 여름상품을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년에 두 번만 진행했던 ‘와인창고 방출전’을 한 번 더 불러왔다. 여름세일 기간에 맞춰 와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알마비바’ ‘샤또 몽페라’ ‘샤또 뽕떼까네’ 등 유명 프리미엄 와인이 70%까지 할인된다. 3000원부터 2만원 사이의 특가 와인도 7만병 물량을 풀어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본점에서는 오는 8일까지 여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 남성 캐주얼 의류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닥스골프, 슈페리어, 엘로드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20~30%가량 할인 판매한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