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내연남과 집을 나선 뒤 4주째 행방이 묘연했던 40대 주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전남 순천시 승주면 상사댐 선착장 인근에서 내연남과 함께 집을 나섰다가 4주째 연락이 두절된 A(44)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A씨는 흙 속에 묻혀 있었고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또 A씨의 시신 주변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연탄 4장과 화로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
한편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15분께 동구 산수동 자택 앞에서 내연남 B(48)씨가 몰고온 렌터카에 올라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지난 5일, 실종된 A씨와 집을 나선지 7일만인 지난 2일 홀로 귀가한 내연남 B씨가 광주 북구 두암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며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당시 B씨는 자살 직전 사실혼 관계인 아내와 부모님께 죄송하며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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