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8일 오전 11시 노원구청 ‘도란도란’ 휴게실에서 이번에 발령을 받은 신규공익요원 13명과 함께 ‘구청장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구청장과 대화에 참여한 공익요원들은 발령받은지 2~3차된 공익요원들로 동천재활체육센터, 공릉종합사회복지관, 아람마을보호작업시설, 월계헬스케어센터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공익요원들은 짧은 기간동안 공익근무를 하면서 느꼈던 첫 소감과 고충사항 등을 구청장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한 공익요원은 “여성가족과에 일이 많은데 공익요원을 보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부서 인력충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복지관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은 “복지관에서 에어컨을 잘 켜지 않는데 그 정도로 예산이 부족한가”라고 질문했고 노 구청장은 “구청장실에는 전혀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에너지를 물쓰듯하면서 늘어나는 수요전력을 원자력 발전소를 세워 해결하려고 한다. 조금 덥거나 춥더라도 불편을 감수하며 전기를 아끼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공존하는 길을 가야할 것이다”라며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

김성환,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청장)/김성환 노원구청장, 공익요원들의 멘토로 활약
김성환,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청장)/김성환 노원구청장, 공익요원들의 멘토로 활약

김 구청장은 “구에서 자살예방사업, 교육복지재단, 동복지허브화사업, 평생건강관리센터 등의 사업을 꾸려 제도적 장치에서 보호가 안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의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공익요원들에게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주저없이 구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구청장은 “인생으로 보면 지금이 입지의 황금기로 하고 싶은일에 대한 인생설계의 평면도를 작성해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며 근무중 어려움이 있을 때면 언제든지 구청장실을 방문하거나 전화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공익들과의 대화를 마쳤다.

구가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게 된데는 공익 병역의무가 개인주의, 무책임주의로 인해 복무이탈 범죄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복무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이다.

노원구에는 현재 346명의 공익근무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5명이 우울증세,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겪고 있다. 이들 공익요원들은 구청내 정신보건센터 등을 통해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특히 “전역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집해제 공익요원들이 노원과의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기 바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우리구에 배치받은 공익 요원들을 가족처럼 데리고 있으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고충해소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복무의욕을 높이는데 최대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s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