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자녀의 즐거운 과학 공부를 돕고 싶다면 올 여름방학에는 학원보다는 과학 캠프를 추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가 왜 빠른 속도로 빙글 빙글 돌수 있는지, 여름에는 왜 태풍이 몰려오는지 등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체험하며 학원에서보다 훨씬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연세대 어린이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어린이과학캠프는 연세대 이공계 석ㆍ박사 연구진의 자문을 받아 구성된 다양한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과 창의성, 과학적 사고능력 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까지 캠프에 참여한 아동이 무려 3800여명에 달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나눠서 각각 두차례씩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올해 어린이과학캠프는 예년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단순히 원리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리를 토대로 직접 제작을 해보는 체험 활동이 핵심이다.
1학년은 날씨 속 과학원리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며 여름에 어떤 이유로 태풍 등의 기상변화가 시작되는지 체험한다. 또 직접 일기예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재미있는 놀이기구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2학년은 생활 속에 이용된 전파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보고, 단백질의 응고 현상을 배운 후 이 원리를 이용해 두부나 치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견학을 통해 수술로봇 ‘다비치’를 직접 만나보고 로봇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돼있다. 또 어린이 생활지도원 소속 교사가 아이들과 개별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소집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래 아이들이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공동 목표 달성 과정을 통해 사회성도 키울 수 있다.
연세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관계자는 ”지식전달과 결과 확인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과 과학적 사고방식을 중시하는 게 우리 캠프의 특징“이라며 ”실제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주변 현상으로부터 사고를 확장시킴으로써 전 과정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학년은 7월23-24일, 25-26일 오전 9시반부터 4시반까지, 1학년은 7월27-28일, 30-31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연세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홈페이지(www.yonsei.ac.kr/child)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2-2120-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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