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학교를 다니지 않았던 A 양. 그녀는 친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가출 후 A 양은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여 동안 B 양 등 또래 친구 3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 A 양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섭외(?)한 남성들과 1회에 10여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시켰다. 이후 A 양은 포주인 듯, B 양 등을 협박해 화대로 받은 돈을 빼앗았다. 이렇게 해서 A 양은 100만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양은 지난 1월 또래 여중생들을 흉기로 위협해, 편의점을 털게 하기도 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또래 친구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ㆍ공갈)로 A 양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

목욕중인 아버지 흉기로 찔러 ○…A(18) 군이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목욕탕에 들어갔다. 목욕탕에는 A 군의 아버지 B(47) 씨가 목욕을 하고 있었다.

A 군은 아버지 B 씨를 뒤따라 들어가 부엌에서 들고온 흉기로 옆구리 등 3곳을 찔렀다.

B 씨는 바로 119구급대로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13일 오전 4시30분께 숨졌다.

A 군이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는 친동생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B 씨에게 야단을 맞았기 때문이다.

A 군은 평소에도 아버지 B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3일 아버지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