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명동을 떠나 혜화동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살겠습니다.”
지난 14년간 제 13대 서울대교구장직을 수행해온 정진석 추기경이 15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이임 감사미사를 봉헌하며, 교회와 교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최덕기 주교, 춘천교구 장익 주교 등 교구 사제단, 수도자와 신자들이 함께 봉헌한 이 날 미사에서 정 추기경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세월을 회고하며 감개무량하다”며, “사목을 하면서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되돌아보면 부족함이 너무 많아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그러나 교구 직원들이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함께 도와주셨기에 큰 대과없이 사목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교구장직을 떠나고 매 순간을 하느님께 감사하고 자비하신 섭리에 따라 최선을 다해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끝으로 “명동을 떠나 혜화동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살겠습니다.부족하지만 저의 작은 정성과 기도가 우리 교회와 교구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다시 한번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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