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1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내외 환경은 우호적이지만, 최근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9%) 내린 2013.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69포인트(0.08%) 오른 2022.80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5억원, 464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5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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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혼조세다. 의료정밀(0.47%), 비금속광물(0.46%), 종이ㆍ목재(0.10%) 등은 상승세다. 기계(-0.66%), 보험(-0.52%), 통신업(-0.4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삼성물산(0.38%), NAVER(0.14%), LG생활건강(0.87%)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65%), 현대차(-1.52%), 현대모비스(-1.94%) 등은 하락세다.

최근 150만원대로 주가가 올라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53%) 내린 1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삼성전자는 0.65% 내린 1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전 계열사가 흑자를 달성한 두산그룹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두산(0.48%), 두산건설(0.35%)는 오름세다. 반면 두산중공업(-3.01%), 두산인프라코어(-4.61%)는 하락세다.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 현대차는 2000원(1.52%) 내린 1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1500원(1.38%)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가 아프리카 진출 소식에 강세다.

한국항공우주는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800원(1.04%)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전 공시한 아프리카 수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개장 전 “지난 15일 세네갈 공군에 KT-1 기본훈련기 4대를 공급하기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1.71포인트(0.24%) 오른 702.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36%) 오른 703.41에 개장했다.

개인은 141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1억원 순매도 중이다.

‘포켓몬고’ 인기에 반사이익을 누렸던 국내 게임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한빛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830원(8.18%) 내린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빛소프트는 포켓몬고와 유사한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일반 투자자에게 알려지면서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당장 ARㆍVR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을 노리는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와 함께 나란히 상승세를 탔던 드래곤플라이(-3.80%), 엠게임(-3.90%) 등 다른 중소게임주들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방위산업관련주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오름세다.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65원(2.06%) 오른 3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도 50원(0.95%)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께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500∼600km 내외로,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