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자 스타들의 손도 분주해졌다. 더불어 고민도 깊어졌다. 이날 하루만큼은 착한 딸, 좋은 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큰 탓이었다. 가수 이효리와 택연이 그랬다.

가수 이효리와 택연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고민이 담긴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앞서 7일 발표된 특별한 설문조사 결과 때문이었다.

이날 식품회사 천호식품은 자녀를 둔 대한민국 성인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가 카네이션을 꼽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며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수많은 아들딸들에겐 어버이날과 같은 부등호로 연결됐던 ‘카네이션’이 정작 부모님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었다는 것에 대한 충격파였다.

그림은 뻔했다. 카네이션을 준비하려던 자녀들은 재빨리 계획 수정에 들어가야 했고 이효리도 마찬가지였던 상황이다.

이효리도 마찬가지였다.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쁜 카네이션 드려야지 했었는데 흐미. 부모님이 제일 싫은 선물 1위가 카네이션이라네요. 계획 급수정”이라며 당혹스러워했고, 2PM 택연도 “신문 읽다가… 최근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모님들이 꼽은 ‘어버이날 가장 싫은 선물’ 1위가(54%) 카네이션 이라고…”라고 별다른 말 없이 이 같은 내용만 올렸으나 이 안에는 택연의 깊은 고민이 역력히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 설문의 조사 결과인 1위 답변 카네이션에 이어 받기 싫은 선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어려운 전자기기’와 ‘성의없어 보이는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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