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채태인이 ‘채름길’이란 별명과 함께 본헤드 플레이로 망신을 샀다.

지난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삼성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1루수 채태인이 여유를 부리다 어이없이 주자를 살려주고 말았다.

홈 3연전 마지막 날인 이날 경기 5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태서 투수 배영수(31)가 한화 김경언을 상대로 1루수 정면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채태인은 타구를 잡아 1루 태그를 위해 걸어갔고, 순간 천천히 움직이는 채태인을 본 김경언이 재빠르게 달려가 세이프 판정을 얻어낸 것.

채태인, 사상 최악의 수비실책…챔피언 삼성 7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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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로 1루 주자 김경언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고, 채태인은 허탈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5회 무사 1,2루 위기는 넘겼으나 이날 경기는 3대 7로 삼성이 패하며 홈3연전서 단 1승만을 챙기는데 그쳤다.   경기 해설을 진행하던 하일성 KBSN 해설위원도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수비”라며 “제가 30년 동안 중계해도 이런 장면은 처음 보네요”라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 실수에 팬들의 반응은 차갑게 얼어 붙고 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채태인의 약력에는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X신 내야수”라는 욕설이 올라와 있으며, 실수 장면 동영상에도 ‘정신이 썩었다’ 등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삼성은 시즌 전까지만해도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우승후보 ‘0’순위였다. 하지만 현재는 8개 구단 중 7위에 불과하다. 추락하는 순위와 더불어 주전선수의 어이없는 실수가 삼성라이온즈를 더욱 더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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