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사진 전시회 ‘눈길’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무대 밖, 인간 노무현’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노무현재단은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에 앞서 미공개 사진을 엮은 사진에세이 ‘노무현입니다’를 출간했다.
노 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청와대 전속 사진사로 근무했던 장철영 씨가 기존에 찍은 사진에 ‘노무현의 눈물’, 5월은 노무현입니다’와 더불어 최근 4ㆍ11 총선 때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캠프 선거 구호인 ‘바람이 다르다’를 쓴 카피라이터 정철 씨가 글을 썼다.
이번에 발간되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에세이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바로 노 전 대통령의 비공식 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서.
한국 역대 대통령의 비공식 일정이 사진으로 남은 경우는 지극히 드물어 장 씨의 사진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한편, 장 씨는 이처럼 대통령의 사적이고 진실한 모습을 담고자 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약 50만 장의 사진을 찍었다는 장 씨의 사진 가운데 이번 사진에세이에 실리는 사진은 117장이며 이중 100장은 사진에세이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되는 것이다.
노무현재단 측은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통령 노무현, 사람 노무현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사진 찍을 당시 에피소드와 노 전 대통령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린 설명은 노 전 대통령 특유의 진솔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노무현 추모전시회, ‘노무현이 꿈꾼 나라’를 개최한다.
이미 앞서 1일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문 상임고문과 함께 문성근 민주당 대표권한대행,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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