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백합조개탕면’
풀무원식품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백합조개탕면’을 출시하며 지난해부터 식품업계의 화두였던 하얀 국물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합조개탕면’은 바지락과 대합, 백합, 홍합 등 10가지 해산물로 우려낸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파와 양배추, 양파, 마늘 등 야채를 더했고, 청양고추의 칼칼한 매운 맛이 해물과 잘 어우러진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고 건조한 면이 다른 하얀 국물 라면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풀무원은 3개의 롤러를 이용해 강한 압력으로 생면을 뽑고, 이를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키는 공법으로 면을 만들었다. 이 같은 건조 공법 덕분에 면의 쫄깃함이 살아나 맛은 한층 깊어졌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도 적다. ‘백합조개탕면’ 1개에 들어있는 지방은 1.8g으로, 기존 라면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칼로리는 350㎉로, 다른 라면들의 3분의 2 수준이다. 살찔 염려 없는 라면인 셈이다.
풀무원은 ‘백합조개탕면’으로 2014년까지 4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라면 매출을 800억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장석 풀무원식품 라면사업부 팀장은 “‘백합조개탕면’은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강점 덕분에 하얀 국물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