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는 당초 대표적인 접전 지역으로 거론됐으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10% 차이로 압승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세균 후보측 캠프 분위기가 밝다.
방송 3사가 함께 출구조사해 발표한 정세균 후보와 홍사덕 후보의 예측득표율은 각각 54%와 43%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오후 6시께. 통합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선거캠프가 자리한 서울 종로구 중학동 경제통신빌딩 8층에서는 꾹 눌렸던 환호와 박수소리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정세균 후보의 예측득표율은 54%로 홍사덕 후보의 43%를 10%정도 앞서는 수치. 아직 예측득표율에 불과했으나, 곳곳에서는 “압승이다! 압승!”이라는 외침들이 박수 소리를 뚫고 나왔다.
한 관계자는 그때서야 “사실 평창동에서 생각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왔고, 세종로 지역에서도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많이 찾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합이 아닌 압승이라 더 기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선거캠프는 이미 승리를 확신한 듯, 연신 보도되는 타 지역 ‘노란색 후보’들의 선전에 축하를 보태는 여유마저 보였다.
정세균 후보가 8층 캠프에 모습을 나타낸 시각은 6시 30분께. 정 후보는 미소를 유지하면서 캠프 관계자들과 간단한 악수를 나누고 곧바로 자리에 앉았다. 정 후보는 TV의 출구조사를 지켜보다 압승으로 나타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말을 아낀 채 자리를 떴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당선 소감은 개표가 진행돼 당선이 확실히 가늠되는 오후 11시께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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