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제주도가 6일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 동시 접안 가능성을 확실히 검증할 수 있도록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을 재연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한국해양대학에 맡겨 시행한 제주해군기지 선박조종 2차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제주도와 정부, 해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대전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검증이 되려면 시뮬레이션 재연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이미 충분히 검증한 내용에 대한 재검증은 수용하기 어렵고, 시뮬레이션 재연 과정은 보여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연구용역에 이용한 시뮬레이터는 이미 시설 개선에 들어가 이달 말에야 완료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에 재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증회의에서 정부 측은 시뮬레이션 연구용역에 대해 설명하고, 크루즈선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결과 최종 보고서와 15만t급 크루즈선의 입·출항 가능성 기준으로 삼았던 퀸메리2호(15만1400t)의 독일 함부르크항 입·출항 동영상 등을 공개했다.
제주도 측은 시뮬레이션에 적용된 조류와 선속 등의 변수값 등이 타당한지 등에대해 질의하고, 미진한 부분은 추가 질의와 함께 관련 자료를 요청키로 했다. 해군은 제주도의 자료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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