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금리 자유화 여건을 갖췄다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20일 발간된 ‘중국금융’이라는 잡지 최신호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예금보험제도 기본적인 조건이 갖춰졌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중국의 금융시장을 더 개방할 것이며, 위안화 환율 유동성도 확대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한 중국 고위 관계자가 최근 잇따라 구조적인 경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저우 행장의 발언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은 세계은행과 국무원 싱크탱크인 연구발전중심이 지난달 말 공개한 ‘중국 2030’ 보고서에도 금융개혁 부문에 금리 자유화 및 자본 통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그동안 주춤했던 개혁이 올해 지도부 세대교체를 계기로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널은 중국이 자본 통제를 풀고 환율을 자유화하려면 금리 자유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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