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31일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 종료와 디지털TV 방송 전환에 대비한 디지털TV 전환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으로 아날로그 종료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디지털TV 전환이 필요한 가구는 50만3000여가구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현재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가구 등이 해당된다.
이는 지난 2010년 통계청이 집계한 디지털TV 전환이 필요한 가구 수치(96만5000가구)와 비교할 때 그 수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방통위는 ▷아파트 공시청 안테나 설비 개선 ▷케이블,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 가구 수 증가 ▷반값 TV 등 저가 TV 열풍으로 자발적으로 디지털 TV를 구입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디지털 전환 지원을 신청한 가구 수는 14만2478가구로 디지털TV 지원 신청률은 28.7%로 추산된다.
방통위는 현재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약 5개월간의 일정으로 농ㆍ어촌 거주민 및 장애인 등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접근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면대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전국의 1359개 읍ㆍ면 지역별로 총 17개팀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 홍보단’을 통해 전국 농ㆍ어촌 지역의 마을이장(3만5560명)과 독거노인 돌보미(5387명), 전국 장애인협회 지회 관계자(4540명) 등 총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부지원 신청이 가장 저조한 지역(시ㆍ군)의 마을을 찾아가 현장 방문접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수신료 면제가구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디지털TV 구매보조(10만원) 또는 디지털 컨버터(1대 무상)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가구에는 디지털 컨버터 대여(4만원)나 안테나 설치(6만원)에 들어가는 금액을 지원한다. 또 노인ㆍ장애인들에 대해서는 디지털 컨버터 1대 대여(대여금 2만원, 무상설치)와 안테나 개ㆍ보수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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