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발전설비 관련 중견기업을 인수, 발전플랜트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솔그룹은 계열사인 한솔이엠이(대표 박윤식)를 통해 화력발전용 보일러 생산업체인 ㈜신텍과 인수ㆍ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330억원 규모이며, 양수도 주식수는 34.17%인 330만주다.
비상장사인 한솔이엠이는 수처리, 에너지 등 종합 플랜트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3036억원에 이른다.
코스닥 상장사로 2001년 설립된 신텍은 화력발전플랜트 분야에서 핵심설비인 중대형 보일러의 설계 및 제조로는 중견기업 중에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0억이며, 특히 해외 프로젝트 수행역량이 뛰어나 지난해 해외 수주비중이 75%에 달했다. 매각대금 330억원은 전액 신텍에 무상 출연돼 자본확충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솔이엠이는 기존의 수처리ㆍ바이오가스ㆍ폐기물처리 등 환경관련 엔지니어링과 플랜트, 산업설비 공사 중심에서 발전플랜트 사업에도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발전플랜트는 미래 유망한 사업분야이면서도 국내에서는 일부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중심의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신텍 인수를 계기로 발전보일러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설비사업을 그룹차원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