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4년 임기 만료 이임
에쓰오일은 7일 아흐메드 A 수베이 사장이 4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수베이 사장은 3월 말로 4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라며 “대주주인 아람코에서 새로운 대표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수베이 사장은 미국 애리조나 대학과 애리조나 주립대학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아람코에서 27년간 근무하며 엔지니어링, 원유ㆍ가스생산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지난 4년간 에쓰오일의 매출은 배 이상 늘었다. 수베이 사장 취임 전인 2007년 15조20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1조9140억원으로 확대됐다. 수출 실적도 크게 늘어 그는 지난해 말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사상 두 번째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는 아람코를 설득해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울산 온산공장의 파라자일렌(PX) 생산설비 확장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서울 마포에 1900억원을 들여 신사옥도 장만했다.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리움(SPL) 사장과 미국 소재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리움 인터내셔널(SPI) 사장을 역임한 수베이 사장은 퇴임 후 아람코에서 요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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