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수입물가가 올랐다.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도 치솟는 국제유가가 발목을 잡았다.
1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8% 올랐다. 지난해 11월 1.6% 하락했지만, 12월 오름세로 돌아서더니 지난달에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원유,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라 수입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9.5달러로, 지난해 12월 105.5달러보다 3.8% 상승했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의 평균환율은 지난해 12월 1147.45원에서 1145.85원으로 0.1% 절상됐다. 품목별로는 동광석, 아연광석 등 광산품이 올랐으며 옥수수, 대두, 원면 등 농림수산품 가격도 올라, 원자재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1.1%, 전년 같은 달 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