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생활인프라 안정

싸다 입소문에 세입자 몰려

매물 급속소진 가격도 급등

84㎡기준 1억원대 후반형성 봄 이사철을 앞두고 광교신도시의 전세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규 아파트들의 전세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며 2~3개월 사이 가격도 5000만~6000만원 이상 껑충 뛰었다.

초반 가격에 비해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대 인근 ‘웰빙카운티’내에 있는 아파트들이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광교 대림이편한세상, 호반베르디움 등 신축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전용 84㎡ 기준 1억 7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입주 초반만 해도 한꺼번에 물량이 많이 풀려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전세를 얻을 수 있었지만, 광교 전세가격이 싸다는 입소문이 나며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됐다.

웰빙카운티내 신축 아파트 이편한세상, 호반가든하임, 호반베르디움, 한양수자인 등은 경기도청이 들어설 센트럴타운 근처 아파트보다 일찍 준공돼 주변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강남역과 광교 웰빙카운티를 잇는 광역버스 노선도 신설돼 서울 접근성도 높아졌다.

신분당선 신대역(예정)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던하우스도 전세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지난해 12월에 입주를 시작한 이던하우스는 현재 90%이상 입주가 완료됐고, 전세 시세는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그나마 전세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지역 역시 광교신도시내에서 비교적 빠르게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데다, 인근 상현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부모들이 선호한다. 보평 초등학교 등 몇몇 혁신학교들이 판교 아파트 값을 끌어올렸던 선례가 있어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번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센트럴타운의 광교 래미안의 전세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센트럴타운은 경기도청과 수원지방법원,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들어올 예정으로 앞으로 광교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인근 광교래미안의 전용 98㎡의 전세가는 초창기 1억7000만~1억8000만원에서 현재 2억원까지 올라선 추세다.

조명숙 광교뉴스부동산 대표는 “짧은 시간 동안 광교 아파트 전세가격이 많이 올라, 저렴하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최근 광교 내 신축아파트 전세가격은 84㎡ 기준 1억 후반대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