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와 비교되는 일본의 단카이 세대가 부모, 자식 간 거주 형태가 상당히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단카이 세대는 신도시 자가거주 형태를 보여온 방면, 이들의 자녀세대는 도심의 임대시장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5일 미래에섯부동산 연구소는 ‘한일 인구구조변화로 본 국내 주택시장의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단카이 세대는 일자리 수요에 따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주, 대도시 외곽지역의 신도시에 위치한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양태를 보였다. 그러나 그들 자녀세대는 일자리를 위해 도심으로 이동은하지만, 도심의 높은 지가와 생활 여건을 고려해 임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거주 형태 차이는 도심의 높은 주택가격과 경제 능력에 의해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임대시장이 확대되는 현상과 연결된다. 우리나라의 1차 베이비 붐 세대 은퇴는 2010년부터 만 55세 조기 정년퇴직을 시작으로 향후 9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향후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의 주거지 선택 형태도 유사한 경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