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르티스 동물원의 한 코끼리가 유럽에선 최초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됐다고 26일 네덜란드 공영 RNW 방송이 보도했다.

올해 45세인 빈 티다라는 이름의 이 암코끼리는 동무와 실랑이를 벌이다 나뭇가지에 각막을 다쳐 시력이 극도로 저하된데다 방치할 경우 상처가 덧나 눈을 못 뜰 위험성이 있어 렌즈를 씌워주기로 했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동물원 측은 말의 경우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일이 더러 있으나 코끼리의 렌즈 착용은 처음이라면서 빈 티다가 부분 마취를 하고 렌즈 착용 수술을 하는 데 ‘협조적’이었으며 수술 결과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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