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주식시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대형우량주들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들의 각종 투자계획과 수주 계약 체결 발표에도 주당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을 호가해 선뜻 투자에 나서기가 어렵다면, 이로 인해 수혜를 보는 작은 업체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삼강엠앤티(100090)는 해양플랜트용 후육강관 및 모듈을 공급하는 회사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2조 6000억원의 해양플랜트 설비 수주를 따내면서 상승세를 탄 조선업계 빅3의 해양설비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가 300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고려하면, 조선주 못지않은 수혜주인 셈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국내 조선사 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라 해양플랜트용 후육강관과 모듈 수주가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률(PER)이 약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고 현재 1만원대인 주가의 목표주가를 2만 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와이브로 및 LTE 단말기 사업을 하는 서원인텍(093920)도 IT 대기업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볼만한 곳이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휴대폰 부품사업이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고 있고, 와이브로 단말기 사업이 올해 자리를 잡고 성장할 것”이라면서 “와이브로 사업 매출액이 2010년 308억원, 2011년 518억원까지 성장하며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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