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짝퉁 완구제품 3000여점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유명에니메이션 짝퉁완구 등 짝퉁완구 3만 6000여개를 밀수입해 팔아온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A(37)씨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한 이를 문방구 및 노점상등에 팔아온 혐의(상표법위반등)로 B(40)씨등 4명도 불구속입건했으며 중국에 도피중인 밀수업자 1명을 지명수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E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인기 유아 프로그램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의 완구가 다량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9월부터 중국에서 짝퉁 ‘로보카 폴리’ 완구 3000여개, 기타 짝퉁 완구 3만 3000개를 밀수입 했다.
실제로 로보카 폴리의 경우 지난해 어린이날 물량이 부족해 팔지 못했을정도며, 개당 1만 5000원하는 제품이 인터넷에서는 2만원을 줘야 구매할 수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밀수입한 중국산 완구제품들은 겉모습은 정품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지만 내구성 부족으로 부속품이 손쉽게 파손 됐다. 또한 인체 유해 성분 포함 여부 등에 대한 시험ㆍ검사를 받지 않아 유해물질 포함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업체측은 정품 완구를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주문을 받은 상태이지만 국내 유통 물량의 10%(약 35만개, 시가 50억 상당)를 짝퉁 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되는 등 저작권 침해로 인하여 총 5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인터폴을 통하여 현재 중국 경찰과 공조, 중국으로 도피한 밀수입 업자의 소재 파악 및 현지 공장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불법유통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