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4)씨는 대부업자다. 대출이자를 과도하게 받아 챙겨 악덕업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 대상이 문제였다.

C 씨가 돈을 빌려주고, 과도한 이자를 받은 상대방은 바로 조직폭력배와 지인 K(25)씨였다.

K 씨는 C 씨가 대출이자를 과다하게 받았다는 이유로 지인 4명을 동원했다. 경찰은 K 씨 지인 4명을 조폭 추정세력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C 씨를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소재 공원으로 납치 및 감금했다. 그리고는 온몸을 테이프로 결박했다.

이후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했다. C 씨는 무릎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후 K 씨 등은 C 씨로부터 현금과 함께 자동차 등 4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대부업자 C 씨를 납치ㆍ감금ㆍ폭행한 뒤 금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K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외에도 L(28)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P(21)씨 등 2명은 추적 중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

할머니들 상대로 ‘만병통치약’사기 ○…P(60)씨 등 11명은 충남 천안 입장면에 동네 할머니들을 무료로 초대해 국악공연을 펼쳤다. 이들 일당은 할머니들에게 건강보조기능식품을 소개하겠다면서 “중풍, 당뇨, 고혈압 등에 만병통치다”고 속였다. 이렇게 당한 할머니들는 모두 75명에 달한다. 피해액만 3800만원 가량이다. 이들은 12만원짜리 건강보조기능식품 1상자를 59만8000원을 받고 팔아치웠다. 경찰은 P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천안=이권형 기자/kwonh@heraldm.com

“추근대지마” 50대女, 남자 살해 ○…부산 북구 구포동 인근에 거주하는 L(53ㆍ여)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S(65)씨에게 자신의 집에 있는 파지를 수거해 가라고 했다. S 씨는 동료 H(50)씨와 함께 L 씨의 집에 들렀다. 그 후 L 씨, S 씨, H 씨 등은 함께 술을 마셨다. L 씨의 주장에 따르면 술을 마시다 H 씨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근댔다고 했다. L 씨는 결국 홧김에 H 씨를 집에 있던 다리미 줄로 목을 졸랐고, H 씨는 사망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