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중년 남성과 폐경기 여성만이 아니라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도 광범위하게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탈모를 예뱡하기 위해서는 평소 긴장을 풀고, 두피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머리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파와 릴랙스 마사지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두피, 뒷목, 어깨, 등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근육에 축적된 젖산이 분해되어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음식도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

해조류는 탈모 예방을 위한 최고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많이 알려진 검은콩과 검은깨에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효소와 호르몬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녹차 잎의 카텐친 성분은 항안드로겐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탈모방지에 효능이 있다. 때문에 녹차를 자주 마시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두피에 도움이 된다. 부수적으로 종합비타민, 아연을 섭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다.

약물 치료는 미국 식약청의 승인을 얻은 유일한 복용약인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먹는 약이 있다. 가끔 약물 복용으로 남성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심해도 괜찮다. 하지만 먹는 약은 정수리 부위 탈모의 억제 효과는 있지만 헤어라인 쪽에는 별 효과가 없다.

탈모 부위에 뿌리는 발모제의 성분인 미녹시딜 함량 비율은 남성 5%, 여성 3% 제품을 사용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두피홍조, 각질, 두피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헤어라인 쪽에는 기대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잔머리가 올라오는 정도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또한, 여성이 고농도의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팔, 다리 등 다른 부위에 털이 자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임산부와 수유부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탈모가 진행된 경우 탈모 된 부분을 가리기 위해 모자나 부분가발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소품을 잠깐씩만 활용하도록 한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머리에 열이 나면서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오히려 문제성 두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구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자가 모발이식술도 한가지 방법이다. 모발이식은 수술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맞는 빠르고 흉터 없이 티 나지 않게 수술하는 방법이 탈모인들 사이에서 많이 선호되고 있다.

조앤킴모발이식센터 조보현 원장은 “절개없이 수술이 가능한 ‘비절개(FUE) 다이렉트 모발이식’의 경우 말 그대로 두피절개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여러 번 단계를 나눠 시술할 수 있다”며 “통증이 없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장점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모발이식은 수술 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에 시술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결과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해야 한다.

도움말 : 조앤킴모발이식센터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