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23일 퇴근길 서울 곳곳의 지하철역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6시3분께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는 대화행 열차가 6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 운행이 정상화되고서도 환승을 하려고 이중삼중으로 몰린 승객들로 교대역은 북새통을 이뤘다.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초만원’, ‘환승 지옥’이라는 글을 올리며 상황을 생중계했다.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승객 중 누군가가 호기심에 출입문 비상개폐 코크를 열어 열차가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1·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도 오후 6시와 7시 사이 퇴근길 직장인들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금요일 외출에 나선 사람들로 몸살을 앓았다. 서울역에서는 인파로 꽉 들어찬 환승 통로에서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사람이 많아 붐비니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도로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 일대는 평상시보다 많은 차들이 도로로 유입되면서 정체가 이어졌다. 특히 신촌과 강남 등 백화점과 쇼핑시설이 있는 주변으로 극심한 체증을 일으켰고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하면서 퇴근길 정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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