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가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그린손보는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안정화를 꾀한 후 매각을 재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그린손보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핸스먼트컨설팅 등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액면가(5000원) 미만의 주주배정 방식으로 총 600억원 상당의 증자를 단행키로 의결했다. 이어 임시이사회를 열고 주당 발행가는 최저발행가인 2500원으로 결정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은 130% 전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각계획은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손보는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했으나, 발생된 실권주에 대해서는 신규 투자자를 통해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규 투자자로 나선 곳은 10여곳으로, 계획대로라면 앤핸스먼트 컨설팅이 50억원, 권모씨 200억원, 강모씨 50억원 등이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그린손보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자본확충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