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주민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무산에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서울지하철 7호선 대신 인천지하철 2호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5일 광역 및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변경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안에 대해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기준치(1)에 턱없이 못 미치는 0.52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대신해 인천지하철 2호선을 분기해 청라지구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청라지구 주민들은 서울로 바로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무산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청라휴먼시아 분양 당시 7호선 연결을 약속하며 분양가에 포함한 만큼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라휴먼시아 입주민들은 “지하철이나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부분은 입주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집회나 소송 등을 통해서라도 7호선 건립 방안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국제도시입주자연합회도 이달 내로 입주민의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행동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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