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중한 처신을 보이는 것과 관련 “국민들이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윤여준 신문인, 정당인 출생 1939년 10월 17일 (충청남도 논산)소속 재경일보 (회장)
윤여준 신문인, 정당인 출생 1939년 10월 17일 (충청남도 논산)소속 재경일보 (회장)

9일 윤 전 장관은 “시급한 정치적인 현안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 “분명 견해가 있어야한다. 하지만 그런 견해를 지금 밝히면 본의와 다르게 파문을 일으킬 것 같으니 말을 굉장히 조심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제가 짧은 기간 겪어 본 경험에 의하면 안 원장은 타고난 성격이 원래 신중하다. 무얼 결정할 때 그냥 오래 생각하는 심사숙고하는 타입”이라면서 “본인 나름대로 고충은 많을 거라고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가능성을 놓고 보면 반반이라고 해야한다. 왜냐하면 본인이 총선 불출마나 제3신당 안 만드는 건 분명히 얘기하면서도 정치를 안 하겠다는 말은 안 했다”면서 “논리적으로 보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문했다.

윤 전 장관은 최근 홍준표 대표 사퇴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지금 홍 대표나 한나라당은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죽어야 산다. 그 정도의 변화를 일으켜야 되는데 자기가 자기 손으로 당을 쇄신하고 나서 물러난다고 얘기한 건 국민이 볼 때 올바른 모습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 bigroo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