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정도 되면 은퇴 한 번 생각해 보겠다.”

톰크루즈가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블롬에서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기자회견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전세계 최고층 빌딩인 828m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매달리는 아찔한 모습을 직접 연기했다. 이외에도 그는 스피디한 액션 장면을 직접 연기해냈다.

톰크루즈는 1962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50줄에 들어섰다. 향후 격한 액션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그는 앞으로 몇 살까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찍겠냐는 질문에 “100세 정도 되면 은퇴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짧게 대답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톰크루즈는 부르즈 칼리파 빌딩 장면에 대해 “결코 쉬운 촬영이 아니었다. 몇 달 전부터 준비해왔다. 브래드 버드 감독으로부터 이 아이디어를 전해들었을 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신체적인 준비를 끝내고 본 촬영 때 정말 즐겁게 잘 찍었다. 건물에 매달려 오래있고 싶었고,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브래드 버드 감독 역시 그의 발언에 대해 “톰크루즈가 촬영 내내 화 한번 내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화를 낸 것이 바로 건물에서 내려오라는 말을 듣고 였다”고 밝혀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톰 크루즈 (Tom Cruise
톰 크루즈 (Tom Cruise

톰크루즈는 “전체적인 스토리상 꼭 내가 직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내가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래드 버드 감독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은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돼 위기를 맞게 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와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모습을 그린다. 개봉은 12월 15일.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