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지금 비상등
ILO, 사회불안 유발 경고
국제노동기구(ILO)가 전 세계 고용시장이 몇 달 내 급격한 하강국면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전 세계 실업자 수는 이미 2억명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ILO의 보고서를 인용, 각국 정부가 경기하강과 고용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몇 개월 내에 전 세계 고용시장이 심각한 하강국면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LO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새롭고 심화된 고용침체’에 가까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고용침체는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여러 나라에서 정치ㆍ사회적 불안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선진국의 3분의 2 이상과 신흥국의 절반 이상이 이미 고용창출에서 하강국면을 경험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실업자 수도 2억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FT에 따르면 ILO는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찾기를 지원하고 특정기술을 연마하는 기회를 주는 등 매우 세심한 장기계획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ILO는 현재 국가적으로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