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067310)은 20일 지난 18일 브라질 남부 중심지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 주(州)에 위치한 테크노시노스에서 현지법인 HT마이크론의 반도체 시제품 출시행사 및 본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마이크론 최창호 사장과 국내ㆍ외 관계자, 브라질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마이크론 측은 이번에 출시한 첫 시제품은 휴대폰용 심(SIM)카드로 본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현지 베이스 캠프에서 월 300만~400만개의 칩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현지 본공장은 오는 2012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HT마이크론은 지난 2009년 하나마이크론이 브라질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빠리츠(Parit)社와 5대 5 합작투자로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남미 지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업체로의 성장과 함께 5년 후 10억 헤알(한화 65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1000여명의 직접인력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브라질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타르소 젠후 주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향후 HT마이크론에 정부차원의 각종 세제 혜택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한편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기회로 급속한 경제성장과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IT산업에 대한 정부주도의 집중 육성 등으로 관련 산업의 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