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팅펑과 이혼 공식 발표

두 아들은 공동양육 합의

276억대 재산 자식명의로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화권 스타부부 셰팅펑(謝霆鋒)과 장바이즈(張柏芝)가 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동안 이혼설에 시달려 왔던 두 사람은 22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혼을 공식 발표, 3개월 동안 지속된 이혼 논란을 마무리지었다.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이혼의 이유에 대해 ‘성격차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사인 두 아들의 양육권 문제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합의 끝에 공동으로 두 아들을 부양할 것이며, 앞으로도 두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둘 사이에는 두 아들 루카스와 퀀터스가 있다.

또한 두 사람은 “그간 팬들이 보여준 사랑과 관심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이혼에 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이혼’에 대해 더 이상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했으나 2008년 홍콩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천관시(陳冠希)의 누드사진 파문에 장바이즈가 휘말리며 한때 별거하기도 했다.

장바이즈(장백지 중국 배우),셰팅펑(사정봉 중국 배우)
장바이즈(장백지 중국 배우),셰팅펑(사정봉 중국 배우)

그러다가 올해 장바이즈가 천관시와 우연히 같은 비행기를 탄 것이 알려지면서 이혼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올 6월 들어서 이들 부부는 이혼설을 인정하고 사실상 이혼 절차를 밟아왔다.

홍콩 매체는 셰팅펑과 장바이즈가 지난 18일 홍콩에서 만나 16시간 동안 양육권과 재산분배에 대해 의논했으며, 또 다른 문제가 파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논하고 합의한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아들의 향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억홍콩달러(약 276억원)에 달하는 셰팅펑의 재산을 두 아들의 명의로 바꾸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혼성명을 발표한 뒤 각자 대륙으로 떠나 촬영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바이즈는 다음달 영화 ‘무가지보(無價之寶)’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배우 권상우와 멜로영화 ‘리핏 사랑’을 찍고 있다.

py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