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ㆍ싱가포르 방문…5박 7일 일정 -서울시, “아시아 리딩도시 서울 위상 알리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원순<사진> 서울 시장이 태국 방콕 시장을 만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박 시장은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세계도시 정상회의(WCS)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세안 도시들과 연대를 굳히기 위해 박 시장을 포함한 순방단을 구성, 7일부터 5박 7일간 태국 방콕ㆍ싱가포르 방문 길에 오른다고 6일 밝혔다.
일정으로 가득한 박시장의 이번 순방은 지난해 12월 아세안(ASEAN) 10개국의 경제 공동체 출범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문을 계기로 아세안 도시들과 전략적 교류를 강화하는 게 시의 목표다.
먼저 7일 태국 방콕에선 서울시ㆍ방콕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공동으로 서울위크를 개최한다. 무대는 시스타 등 한류스타들이 K-POP 공연으로 장식하게 된다. 시는 행사를 통해 서울에 관심이 많아 ‘제2의 유커’라 불리는 태국 시민들에게 서울을 다시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서 시는 수쿰판 버리팟 방콕 시장과 자매도시협정 10주년을 기념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내용은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약속으로 구성된다. 이후 박 시장은 유엔 에스캅(UN ESCAP) 본부로 이동,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해법, WEconomics’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9일부터 시작하는 싱가포르 방문엔 세계적 권위의 ‘세계도시 정상회의’ 일정이 잡혀있다.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박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혁신 ▷원전 하나 줄이기를 통한 시민참여형 환경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게 된다.
한편 3박 4일 일정의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도 시가 참석해야 할 행사다. 해당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외교부가 먼저 초청을 해야 참가 자격이 생긴다. 박 시장은 지난해 8월 공식 초청을 받았다.
박 시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MICEㆍ투자유치와 도시계획 바이오 분야 등 싱가포르의 선도 정책들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동남아의 중심 도시인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에서 서울의 우수성을 적극 소개하는 도시 외교를 펼치겠다”라며 “아세안 도시들의 성장 잠재력이 커진만큼 이들과의 교류ㆍ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