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올 2분기 매출액 2조 758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2조7930억원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323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4% 포인트 증가한 16%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6%나 크게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4730억원으로 전 분기 2740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하이닉스 측은 2분기 초반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진 이후 공급차질을 우려한 단기적인 수요 상승이 있었지만,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2분기 중반 이후 급격히 수급이 악화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컸다고 밝혔다.

2분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D램의 경우 1% 하락했으며, 낸드플래시도 19% 하락했다. 반면, 출하량은 D램의 경우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낸드플래시는 36% 증가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 전통적인 비수기에 큰 폭의 시황 변동 속에서도 제품 및 기술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하반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미세공정 전환 및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해 후발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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