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SK그룹이 SK증권 지분 일부를 시장에 내놔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C는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약 7%(2400만주)를 이날 개장 전 대량매매(블록세일) 형태로 매각했다.
7월로 예정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과징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2대 주주인 SKC가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자산운용이 이 중 약 890만주를 매입했으며, 다른 국내 기관투자자 11곳 가량이 지분을 나눠 받아갔다.
SK증권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다음달 2일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한다. 당초 최태원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SK C&C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설이 나왔으나 SK측에서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상황이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m.com
